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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덧신 떴습니다. 발볼이 넓어 넙적하게 되었어요. 대바늘 뜨기 특성상 늘어나서 콧수 계산할 때 1~2코 적게 해야겠어요. 신어보니 푹신하고 따뜻하여 추운 날 신어야겠어요~
지난 수요일(10월 20일)에는 국화를 활용한 꽃꽂이를 하였습니다. 국화를 구입하는 시간이 길었으나 가을향기를 맡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폼폰 국화가 항상 국화의 중심을 차지하기 시작하였으며 잎 소재로 사용된 살랄는 꽃시장에서 레몬잎으로 불리는 것으로 원예활동 프로그램 수행 시에 활용하기 편한 잎 소재입니다.
9월의 마지막 날일 오늘은 장미와 소국, 비단향꽃무, 유칼립투스(블랙잭)를 이용하여 미니꽃다발을 만들었습니다. 비단향꽃무는 배추과 꽃으로 가지를 자르면 무 냄새가, 유칼립투스는 블랙잭품종으로 유칼립투스의 본연의 향이 강하게 납니다.
오늘은 폼폰 국화와 소국을 이용하여 꽃꽂이를 하였습니다. 아직 가을꽃이 모두 출하되지 않아서 초가을느낌의 꽃꽂이가 되었습니다. 가운데에 꽂힌 폼폰 국화가 액세서리와 같아 귀여움을 보였습니다.
케이크얀으로 Granny square 커튼을 뜨고 있습니다. 색깔배합이 있는 케이크얀으로 뜨고 있습니다
꽃은 존경하고 고마운 분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꽃 선물을 하기도 합니다. 어버이날, 부모님의 생신, 등에 많은 분들이 '존경과 감사'의 꽃말을 지닌 카네이션을 떠올리며 꽃선물을 하면서 이벤트를 하기도 합니다
꽃은 아름다움과 향기를 우리에게 보여주면서 마음을 위로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꽃을 바라보거나 꽃꽂이나 미니 부케를 만들면 힘들었던 감정을 위로받는 힘이 있습니다. 꽃은 먼저 떠난 배우자와 가족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게 하면서 얼굴에 미소를 띄게 합니다.
친구는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필요한 존재입니다. 몇 년 전 친구 만들기 사업 원예프로그램을 하면서 어르신들이 친구분들을 새로 사귀고 사귀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을 보면 큰일을 한것처럼 생각되었습니다. 요즘은 친구가 될 수 있는 AI가 출시되었지만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할때만 해도 하루 종일 대화 상대가 없어 적적해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꽃을 키우고 돌보면서 꽃에게 말을 걸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어 꽃이 어르신들에게 친구가 될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